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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부음 – 원인, 증상, 치료법 완전 가이드

by 건강지키미911 2025.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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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부음이란 무엇인가?

턱부음의 정의

턱부음이란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또는 음식을 씹을 때 턱에서 '딱' 소리나 '딸깍' 소리가 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소리는 일반적으로 턱관절(TMJ: Temporomandibular Joint)에서 발생하며, 관절 내 디스크가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 움직일 때 발생하는 마찰음일 가능성이 큽니다. 단순한 소리일 수 있지만, 반복되거나 통증을 동반한다면 이는 턱관절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무시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조기에 파악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턱통증, 두통, 심한 경우엔 입을 제대로 벌리지 못하는 상황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습니다.

턱에서 나는 소리는 일종의 경고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몸이 보내는 미세한 신호를 무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특정한 동작에서만 소리가 난다거나, 반복적으로 한쪽 턱에서만 발생한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턱부음은 단순한 소리 문제가 아니라, 관절의 기능 이상이나 손상의 징후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떤 소리를 말하는가?

턱에서 나는 소리는 다양합니다. '딱', '딸깍', '삐걱', 혹은 '우두둑' 같은 소리까지 개인마다 조금씩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귀 옆에서 나는 듯한 느낌으로 설명하며, 다른 사람은 안쪽 깊숙한 곳에서 울리는 진동처럼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는 턱관절 주변의 연골, 인대, 디스크가 서로 부딪히거나 마찰되면서 발생하는 물리적인 소리입니다.

특히 소리와 함께 턱이 걸리는 느낌, 또는 턱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현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턱관절 내 구조물의 이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소리가 반복되면 주변 근육에 긴장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귀 통증이나 두통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즉, 단순한 ‘소리’ 이상으로 생각하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턱부음의 주요 증상

일상생활에서 느껴지는 이상 증상

턱부음이 단순히 소리만 나는 증상으로 그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동반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입을 벌릴 때 턱이 잘 열리지 않거나, 열릴 때 ‘걸리는 느낌’입니다. 어떤 사람은 입을 완전히 벌리지 못하고 중간에서 멈춰야 하며, 또 어떤 사람은 입을 열면 턱이 한쪽으로만 움직이기도 합니다.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이 동반되거나, 씹는 소리가 귀에 울릴 정도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또, 입을 다문 상태에서도 턱이 무겁고 뻐근한 느낌이 지속되거나, 특정 방향으로 턱을 움직일 때 근육이 당기고 아픈 현상도 자주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단순한 생활 불편을 넘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군(교사, 상담사, 방송인 등)이나, 식사 중에도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동반되는 통증이나 불편감

턱부음과 함께 나타나는 통증은 얼굴뿐 아니라 귀, 목, 어깨까지 퍼질 수 있습니다. 턱관절은 귀와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어, 통증이 귀 통증으로 착각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턱관절 문제로 이비인후과를 찾았다가, 진단 후 구강악안면외과로 안내받는 사례가 흔합니다.

또한, 만성적인 턱부음은 두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특히 측두부(관자놀이 부위)에 무거운 통증이 자주 발생하며, 눈 주위가 쑤시는 느낌이나 얼굴 한쪽이 당기는 듯한 감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수면의 질까지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귀가 먹먹하게 느껴지거나, 이명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단순한 치과 문제가 아닌 전신 건강의 문제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턱부음과 동반된 통증은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되며, 정밀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턱관절(TMJ)의 역할과 구조

턱관절의 해부학적 구조

턱관절(TMJ)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관절 중 하나입니다. 귀 바로 앞쪽에 위치한 이 관절은 아래턱(하악골)과 두개골의 측두골 사이에 자리하고 있으며, 관절 디스크(연골)와 여러 개의 인대,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구조는 우리가 말하고, 씹고, 하품하고, 웃을 때까지 모든 하악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복잡한 시스템입니다.

디스크는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하며, 관절의 움직임이 부드럽고 충격 없이 일어나도록 돕습니다. 이 디스크가 제 위치에서 벗어나거나 손상되면, 턱부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디스크가 앞쪽으로 밀려나 있으면 입을 벌릴 때 ‘딱’ 소리가 나며, 닫을 때 다시 ‘딱’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턱관절이 어떻게 움직이는가?

턱관절의 움직임은 굉장히 정밀합니다. 단순히 위아래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좌우, 전후 방향까지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이 복잡한 움직임이 가능한 것은 디스크와 근육, 인대가 조화롭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화가 깨지면 턱이 비정상적으로 움직이거나, 비대칭적인 패턴을 보이게 됩니다.

턱을 벌릴 때는 하악이 관절의 아래쪽으로 내려가며, 동시에 약간 앞으로 이동합니다. 이때 디스크가 제 위치에 있어야 부드러운 움직임이 가능하지만, 디스크가 앞으로 밀리면 관절이 제대로 닫히지 않거나, ‘뚝’ 소리가 나게 됩니다. 이러한 불균형이 반복되면 관절 내 염증이 생기거나, 만성적인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턱부음의 원인들

과도한 턱 사용

하루 종일 말을 많이 하거나, 음식을 오래 씹는 습관, 껌을 자주 씹는 행동은 턱관절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줍니다. 턱도 하나의 관절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사용하면 피로해지고, 관절 주변 근육이 긴장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관절 내 디스크의 위치가 조금씩 틀어지면서 턱부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하품을 너무 크게 하거나 자주 한다면 턱이 일시적으로 탈구되거나, 관절이 무리하게 늘어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턱이 유연하거나 관절이 약한 사람에게 더 자주 나타납니다. 따라서 평소 턱 사용 습관을 점검하고,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갈이 및 이악물기(브럭시즘)

수면 중 턱에 가해지는 무의식적 압력

이갈이나 이악물기는 대부분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발생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잠잘 때 자신도 모르게 턱을 꽉 깨물거나 이를 간다고 하는데, 이때 턱관절에 엄청난 압력이 가해집니다. 이로 인해 관절 내 디스크가 비정상적인 위치로 밀려나면서 턱부음이 생기게 됩니다. 단순히 이가 시리거나 치아가 마모되는 것 이상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턱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관절 자체가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브럭시즘은 스트레스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긴장한 상태가 지속되면 뇌는 그 스트레스를 수면 중 이갈이로 표출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아침에 턱이 뻐근하고 무겁게 느껴지며, 심할 경우 입을 벌리는 것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턱관절에 소리가 나기 시작하고, 점점 심해지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턱관절 장애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브럭시즘의 관계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모든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만, 특히 근육 긴장에 큰 영향을 줍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목, 어깨, 그리고 턱 주변 근육이 자연스럽게 긴장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이를 악물거나 턱을 꽉 다물게 됩니다. 이러한 반복된 행동은 턱관절에 미세한 손상을 주며, 결국 턱부음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브럭시즘은 단순한 치과 문제로만 볼 수 없고, 정신적 건강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 복합적 문제입니다. 심리적인 안정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 명상, 심리상담 등의 접근이 동시에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과에서는 마우스피스(이갈이 방지 장치)를 통해 물리적인 손상을 줄여주기도 합니다.


턱관절 장애(TMJ Disorder)

턱관절 장애란 무엇인가?

턱관절 장애(TMJ Disorder)는 턱관절과 그 주변 근육, 인대, 디스크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복합적인 질환입니다. 이 장애는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거나, 턱을 벌리고 닫는 동작에 문제가 생기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TMJ 장애는 단순한 물리적 문제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자세, 습관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TMJ 장애의 초기에는 턱에서 '딱' 하는 소리만 날 수 있지만, 이를 방치하면 통증이 심해지고 턱이 비대칭적으로 움직이며, 입이 제대로 벌어지지 않는 ‘개구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을 씹는 데 어려움을 겪고, 얼굴 근육에 만성적인 통증이 발생하는 등 일상생활에 심각한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턱부음과 TMJ 장애의 관계

턱부음은 TMJ 장애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특히 관절 내 디스크가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앞이나 옆으로 이동하면서 턱을 벌릴 때마다 관절 사이에서 마찰이 생기고, 그로 인해 소리가 발생합니다. 이 소리는 단순한 클릭(clicking) 소리부터, 삐걱거리는 듯한 느낌까지 다양하며, 이를 방치하면 결국 관절 디스크가 손상되고 연골이 닳아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턱에서 소리가 난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턱부음이 단순히 귀찮은 소리로 느껴질 수 있지만, 이는 턱관절의 구조적인 문제가 시작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예방이 가능한 시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턱부음을 유발하는 잘못된 습관들

입 벌리고 자는 습관

많은 사람들이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을 가지고 있지만, 이는 단순히 구강 건조의 문제가 아니라 턱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입을 벌리고 자면 하악(아래턱)이 아래로 떨어져 턱관절에 비정상적인 힘이 가해집니다. 이러한 자세가 반복되면 턱관절의 위치가 미세하게 어긋나면서 턱부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입을 벌리고 자면 공기가 목으로 직접 들어가면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할 수 있고, 이 역시 턱 근육의 긴장을 증가시켜 턱관절에 무리를 줍니다. 특히 이 상태가 지속되면 아침에 턱이 뻐근하고, 입을 벌릴 때 소리가 나는 증상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입 벌리고 자는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수면자세 교정, 구강호흡 개선을 위한 호흡치료, 필요시 구강장치 사용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턱관절의 부담을 줄이고, 턱부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딱딱한 음식 자주 섭취하기

턱관절에 무리를 주는 식습관

견과류, 오징어, 마른오징어, 육포, 얼음 등을 자주 씹는 습관은 턱관절에 큰 부담을 줍니다. 이러한 음식은 강한 턱 힘을 요구하며, 반복적으로 턱을 움직이게 만들기 때문에 관절에 미세한 손상이 누적되기 쉽습니다. 특히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까지 겹치면 턱관절의 비대칭적인 손상이 생기며, 턱부음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빠르게 음식을 씹거나, 식사 중 말을 많이 하는 습관도 턱 근육의 피로도를 높이고, 디스크 위치 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드러운 음식을 위주로 식사하고, 음식은 양쪽 턱을 번갈아가며 골고루 씹는 것이 좋습니다.

식습관 개선이 중요한 이유

턱부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이 필수입니다. 음식을 천천히, 잘게 나누어 먹고,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가능하면 피해야 합니다. 특히 턱관절에 이미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일시적으로 죽이나 연한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 관절에 휴식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단순한 턱 사용의 누적으로 관절이 망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턱도 ‘소모성 부품’처럼 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중요합니다. 관절이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우므로, 예방적인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턱을 괴는 자세

생활 속 무심코 하는 행동의 위험성

책상에 앉아 있을 때 턱을 괴는 습관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자세는 머리 무게의 상당 부분을 턱관절에 집중시키며, 관절을 한쪽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눌러주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턱의 위치가 비정상적으로 바뀌고, 이로 인해 턱에서 소리가 나는 문제가 생깁니다.

특히 한쪽 턱만 지속적으로 괴는 습관은 턱관절의 비대칭을 유발하며, 이는 턱 움직임의 불균형으로 이어져 관절 디스크의 위치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자세는 장시간 유지될 경우 근육통, 목통증, 두통 등 다양한 2차 증상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습니다.

턱 괴는 습관을 고치는 방법

턱을 괴는 습관은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책상 앞에 "턱 괴지 않기" 같은 문구를 붙이거나, 손에 뭔가를 들고 있어 턱을 괼 수 없도록 하는 등의 환경적 변화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세 교정 의자나 허리 지지대를 활용해 전반적인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는 것도 턱관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턱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사소한 습관 하나하나가 중요합니다. 하루 몇 분의 무의식적인 습관이 몇 년 후 턱 통증과 소리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턱부음의 진단 방법

자가 진단 가능한 초기 증상 체크리스트

턱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건 자가진단입니다. 다음과 같은 질문에 “예”라고 답하는 경우 턱관절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입을 벌릴 때 ‘딱’ 소리가 나는가?
  • 아침에 턱이 뻐근하거나 무거운가?
  • 음식을 씹을 때 턱에 통증이 느껴지는가?
  • 입을 열 때 턱이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걸리는가?
  • 자주 두통이나 귀 주변의 통증이 있는가?

이러한 증상은 초기 턱관절 장애의 대표적인 신호입니다. 자가진단은 어디까지나 참고용이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특히, 증상이 수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치과 및 병원에서의 전문 진단 절차

치과나 구강악안면외과를 방문하면 턱부음에 대한 보다 정밀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절차로 진단이 진행됩니다:

  1. 문진: 증상 발생 시기, 강도, 지속 시간, 통증 여부 등을 면밀히 질문합니다.
  2. 촉진 검사: 턱관절 주변을 손으로 눌러 통증 부위를 확인하고, 소리나 걸림 현상을 체크합니다.
  3. 입 벌림 범위 측정: 턱을 얼마나 자연스럽고 대칭적으로 열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4. 영상 검사(MRI, CT, X-ray): 턱관절 디스크의 위치, 연골 상태, 관절염 여부 등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MRI는 턱관절의 연부조직(디스크 포함)을 확인할 수 있어 턱부음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단순한 클릭음인지, 턱관절 장애의 초기 단계인지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턱부음의 치료 방법

비수술적 치료 방법

턱부음의 대부분은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물리치료: 턱 근육 이완, 온찜질, 초음파 치료 등으로 근육 긴장을 완화시킵니다.
  • 구강 장치(스플린트): 마우스피스 형태의 장치를 착용하여 턱관절을 안정된 위치로 유도하고 이갈이 방지 효과를 줍니다.
  • 약물치료: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합니다.
  • 행동치료: 턱 괴는 습관, 이를 악무는 행동 등을 자각하고 교정하도록 돕는 인지행동 치료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비수술적 치료의 핵심은 일상 속 습관 교정과 스트레스 관리입니다. 턱은 매우 민감한 구조이기 때문에 무리한 사용을 피하고, 자주 휴식을 주는 것이 회복에 중요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일반적인 턱부음이나 초기 턱관절 장애는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 턱이 거의 움직이지 않거나 심하게 비대칭적인 경우
  • 통증이 매우 심하고 지속되는 경우
  • 관절 내 연골이나 뼈가 손상된 경우

대표적인 수술법은 관절 세정술(관절강 세척), 관절 내시경 수술, 디스크 재배치 또는 제거 등이 있으며, 드물게는 턱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수술도 시행됩니다. 하지만 이는 최후의 수단으로, 대부분의 환자는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호전됩니다.


턱부음을 완화하는 생활 습관

턱에 부담을 덜어주는 습관

하루의 대부분을 사용하는 턱관절이지만, 관리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습니다. 턱부음을 예방하거나 완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입을 크게 벌리지 않기: 하품이나 치아치료 중 입을 너무 크게 벌리면 디스크가 어긋날 수 있습니다.
  • 딱딱한 음식 피하기: 얼음, 견과류 등은 턱에 큰 압력을 가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양쪽으로 음식 씹기: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은 턱 관절의 비대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장시간 말하는 행위 자제: 강의, 상담 등 말을 많이 하는 경우는 중간 중간 턱에 휴식을 줘야 합니다.

턱 근육 스트레칭과 마사지

턱 근육은 긴장을 쉽게 받기 때문에 꾸준한 스트레칭과 마사지로 이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스트레칭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입을 천천히 벌렸다가 닫기: 무리하지 않고 10회 반복
  • 혀를 입천장에 붙이고 하악만 살짝 움직이기
  • 양손으로 턱 근육(측두근, 교근)을 부드럽게 마사지하기

이러한 운동은 하루 2~3회 5분씩만 투자해도 턱관절의 긴장을 줄이고, 통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턱부음을 방치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턱 관절염으로의 발전

턱부음을 방치하면 턱관절의 디스크가 계속해서 비정상적으로 움직이면서 마찰을 유발하고, 결국 관절 내 연골이 닳아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턱관절염은 음식을 씹을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턱이 틀어지고 얼굴 비대칭이 생기는 등의 심각한 문제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관절염으로 발전하면 단순히 턱이 아픈 것을 넘어서 전신적인 통증이나 두통, 수면장애, 우울감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조기에 턱부음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리적 영향 및 사회적 불편함

턱에서 자주 소리가 나거나 입을 열기 어려운 경우,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줍니다. 말할 때 소리가 나거나, 식사 중 불편함이 크다면 타인과의 대화, 미팅, 식사 자리에 불편을 느끼고 점점 회피하게 되며 심리적인 위축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이 지속되면 수면의 질이 낮아지고 피로가 쌓이며, 일상생활의 활력이 떨어집니다. 이처럼 턱부음은 단순한 신체 증상이 아닌, 전반적인 삶의 질과 연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므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턱부음을 예방하는 방법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습관 관리

턱부음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으로 구강 검진을 받고, 턱관절 사용 습관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치과나 구강악안면외과에서는 초기 문제를 발견하고, 적절한 처방과 행동 요법을 통해 문제를 미리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습관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 무리하게 턱 사용하지 않기
  • 턱 괴는 습관 피하기
  •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기
  • 이갈이 방지용 마우스피스 사용 고려하기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지만, 매일 조금씩 의식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쌓이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조기에 관리하면 턱부음은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결론

턱부음은 단순히 소리가 나는 불편함을 넘어서, 턱관절의 구조적 문제와 연결된 중요한 신체 신호입니다.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 관절염, 심리적 스트레스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턱은 우리가 하루에도 수백 번 사용하는 중요한 관절입니다. 말하고, 먹고, 웃는 모든 순간에 쓰이는 이 중요한 기관을 보호하기 위해 생활 속 작은 습관부터 바꿔보는 것이 어떨까요?


자주 묻는 질문 (FAQ)

1. 턱에서 소리만 나고 통증이 없으면 치료가 필요 없나요?
→ 통증이 없어도 소리가 반복되면 관절 이상일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필요합니다.

2. 턱부음은 자연적으로 사라질 수 있나요?
→ 초기라면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3. 마우스피스는 어디서 만들 수 있나요?
→ 치과에서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이 가능하며, 수면 중 착용하면 이갈이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4. 턱부음을 예방하는 스트레칭 방법은 어떤 게 있나요?
→ 입을 천천히 벌리고 닫는 동작, 턱 근육 마사지, 혀를 이용한 움직임 조절 등이 있습니다.

5. 턱부음이 심하면 어떤 병원을 가야 하나요?
→ 일반 치과보다 구강악안면외과나 턱관절 전문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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